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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틱 퍼니처 & 하우스 플랜트] 반려견 동반 가능한 하남 감성 카페

맛집탐방

by 오_여름 2023. 6. 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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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빗겨가는 힐링 카페

 

 

요즘 나들이 가기 정말 좋은 날씨죠~

저도 반려견 여름이와 나들이를 가고싶지만

주말 내내 집에 박혀 일하느라 바깥공기를 쐬질 못했네요..ㅠㅠ

 

'이번 주말엔 어딜 갈까?"

 

 

지난 사진을 뒤적거려 보다가

반려견과 가볍게 나들이 가기 좋은 카페를 찾았답니다.

여기를 방문했을 때는 지난해 가을이 시작될 무렵이었는데

지금 가도 딱 좋을것 같아요.

 

 

 

하남에 위치한 [HOUSE PLANT]라는 카페구요

[RUSTIC FURNITURE] 라는 가구공장과

카페를 같이 운영하는 곳이었어요.

 

 

 

다른 공장형 카페처럼 폐공장을 카페로 리모델링 한건줄 알았는데

실제로 가구들을 제작해서 판매도 하고 있는것 같더라구요.

빈티지와 인더스트리얼 감성 가득한 가구들이 너무 취저에요~

드라마 협찬 소품으로 나올법한 느낌들...

이런 오래된 듯 한 아늑한 느낌이 너무 좋아요~

 

 

 

 

카운터도 콘크리트 느낌을 그대로 살린

투박하고 무심한 듯 한 간결한 디자인.

디자인 요소와 간접조명을 잔뜩 넣은 디자인들에 비해

무게감과 존재감이 느껴지는 모습이 너무 좋네요.

 

 

 

가구의 배치나 가구 종류도 일률적이지 않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지만

톤앤무드가 일치되어서 산만하지 않고 오히려 자유롭고 편안한 느낌이 들어요.

기존의 창틀을 살리고 유리블럭으로 시공한것도 좋네요.

이 공간을 꾸미신 분의 감각이 부러워요.

저는 언제쯤 이런 공간을 구성해 볼 수 있을까요..?

 

 

 

 

여기는 포토존인가봅니다.

붉은 벽돌과 푸른 잎의 조화는 안예쁠 수가 없죠.

사진 왼쪽으로 붉은 벽돌로 싸여진 길이 있는데

그 부분을 사진에 못담았네요.

커플분들 사진찍으러 오기에도 좋을것 같아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 테이블에 앉았는데

사진엔 없지만 야외에 화로도 있더라구요.

겨울에 담요 두르고 화로옆에 앉아있으면

캠핑 멀리 갈 필요 없이 겨울감성 제대로였을거 같아요.

계절마다 한 번씩 와보기 좋을것 같네요.

햇살 받으면서 찍으니 음식들도 더 맛있어 보이죠?

저 에그 샌드위치? 점심을 못먹어서 배고파서 시켰는데

밥대신 가볍게 먹기에 좋았어요.

계란 샐러드가 부드럽고 담백해서

커피랑 같이 브런치로 딱 좋겠더라구요.

 

 

사실 이 카페의 주인은 고양이였습니다.....??

여기에 머무는 단골 길냥이인지 아이들이 도망가지도 않고

사진 찍으라고 포즈도 잘 잡아주더라구요?

 

 

위치는 지하철 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로 좀 떨어져있어요.

저희는 차를 타고 갔는데 건물 뒤쪽으로 주차장이 있어서

차로 가기가 좋겠더라구요.

다만 주말에는 웨이팅이 좀 있을것 같아요.

저는 평일 오후시간에 갔지만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해 지고 저녁에 가보고 싶어요.

 

인스타나 다른 분들 사진 보니 야간에 조명받은 붉은 벽돌이

사진찍으면 너무 예쁘겠더라구요~

베이커리도 같이 판매하시는것 같던데

저희가 갔을때는 디저트용 몇가지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햇살 가득 받으면서 앉아있으니

진짜 시간가는줄 모르고 힐링 된 시간이었답니다.

 

날씨 좋은 주말에 반려견과

근교 나들이 계획하고 계시다면

한 번 가보시는것 추천드려요~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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