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공장L075] 마곡역 데이트 분위기 내기 좋은 와인바

 

" 조용한 와인바 찾으신다면 추천" 

오랫만에 반가운 사람들과 저녁약속이 있었어요~

뭘 먹을지 고민하다 평소에는 잘 안가게 되는 와인을 마셔보기로 했는데요

프랜차이즈 와인바도 근처에 있었지만 조금 조용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근처의 와인공장L075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회사 근처에 있는 곳이라 점심먹으러 지나다니면서

입구 인테리어를 보고 '저기 예쁜것 같다. 다음에 한 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던 곳이어서 이 기회에 친구들과 가보게 되었어요.

 

 

입구부터 인테리어에 신경쓴 분위기가 납니다.

들어가기 전부터 사진 수십장은 찍은것 같아요.

사진은 지난달인데 지금은 입구를 전구로 꾸며놔서

연말 분위기가 더 살아나는거 같더라구요~

 

 

 

내부에 들어오면 특이하게 입구 정면에 세면대가 있어요.

코로나로 위생에 예민한 시기에 딱 필요한 부분인거 같네요~

위생보다 배고픔이 급했던 저희는 가볍게 패스하고 바로 자리로 착석했습니다.

 

 

 

내부는 그리 넓진 않아요. 4인 테이블이 5개인가 있었던거 같네요.

저희는 가장 안쪽에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스탠드조명이 있어서 사진이 잘 찍힐거 같그등요~

 

 

 

 

음식 셋팅된 그릇들도 예쁘고 이런 엔틱한 장식들도 있어서

사진을 막 찍고 싶더라구요~

실내 분위기는 약간 어둡고 엔틱한 분위기라서

연말에 친구나 연인과 함께 특별한 분위기를 내고싶거나

직장 동료들과 평소와 다른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눠보기에 좋은 장소인것 같아요.

 

 

 

와인은 잔으로도 파는것도 있었지만 저희는 3명이라

추천해 주신 와인으로 한 병 시키고 메뉴 3개를 시켰답니다.

사진엔 없는데 서비스로 나오는 과자도 달콤하고 바삭하니 맛있었어요

 

 

 

메뉴는 한참 고민고민하다가 피자와 라자냐와

이름을 기억하기 어려운 비프카르파지오 라는 메뉴를 시켰어요.

 

피자는 기본 피자 맛이었고 라자냐는 담백한 맛이었어요.

라자냐에 소스가 좀 더 많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네요.

 

카르파지오라는 음식은 처음 접해봤는데

육회와 비슷해 보이지만 육회랑은 전혀 다른 약간 새콤한 맛이었어요.

전 개인적으로 와인이랑 같이 먹기엔

카르파지오가 괜찮더라구요.

 

진심 저때 넘 배가 고파서 먹느라 정신없다 보니

음식사진을 제대로 찍은게 없네요..

 

와인공장L075 마곡역점

서울특별시 강서구 마곡중앙4로 22 A동 1층

 

위치는 마곡역에서 도보로 3~5분 정도?

근처에 서울식물원인 보타닉공원도 있고 메가박스 영화관도 있어요.

요즘처럼 추운 주말에 데이트하러 어디 갈지 고민된다면

보타닉공원의 따뜻한 온실에서 식물냄새 잔뜩 맡고

메가박스에서 영화 한 편 보고

분위기 좋은 저녁식사로 오기에 딱 좋은 코스인거 같아요.

은은한 조명과 엔틱한 인테리어가 연말 분위기에도 어울리는거 같구요~

 

안주는 양을 생각한다면 가격이 저렴한건 아니지만

배를 채우기 위한 목적으로 가는건 아니니까요~

친구와 조용히 와인 한 잔 마시면서 대화하고 싶은 날

온다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재방문 의사 있답니다~

 

 

분위기 ★★★★☆

맛 ★★★★☆

가격 ★★★☆☆

접근성 ★★★★☆

 

- 이상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